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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피해 급증…25% "소셜미디어서 당했다"

팬데믹으로 온라인 상거래 및 P2P 결제가 늘어나면서 각종 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연방거래위원회(FTP)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사기 피해자 4명 중 1명은 소셜 미디어상에서 범죄 타깃이 됐으며 피해 규모는 27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는 인공지능(AI)까지 활용한 교묘한 사기 범죄가 활개를 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정보매체고뱅킹레이트닷컴이 소개한 올해 주의해야 할 사기 범죄 유형을 정리했다.   ▶P2P 벤모, 젤, 페이팰, 애플페이, 구글페이, 페이스북페이 등 개인간 송금, 결제가 성행하면서 피해 사례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블록사의 캐시앱(Cash App)과 같은 직불카드 결제, 보안 및 이중 인증 기능이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피싱 가장 대표적인 온라인 사기 행태로 사기범들은 은행 계좌번호, 신용카드 정보, 소셜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빼내 금전적 피해를 입힌다. 주로 정부기관이나 은행 등을 사칭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보를 절취한다. 특히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AI로 제작된 목소리, 사진까지 동원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의심되는 활동 있다" 메시지 은행을 사칭해 계좌에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다면서 거래 취소 또는 계좌 동결 여부 확인을 이유로 송금하라고 지시한다. 이런 메시지를 받을 경우 행동하기에 앞서 해당 은행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송금 실수” 환불 사기 사기범은 P2P 서비스를 통해 송금한 후 “실수였다”며 환불을 요청한다. 일반적으로 송금된 금액은 허위거나 대포 계정에서 송금된다. 사기범은 사용자가 송금한 돈을 챙기고 “실수” 송금에 대해서도 P2P 업체에 이의를 제기해 다시 돈을 받아낸다. 사기범 요청에 따라 환불해 줄 경우 P2P 업체는 사용자에게 책임을 묻고 계정에서 피해액을 공제할 수 있다.   ▶"도와 주세요" 자선단체 사칭  주로 소셜미디어에 특정 기부를 요청하는 허위 광고를 게재해 피해자를 유인한다. 광고에는 감정에 호소하고, 긴박함, 현실감을 강조하기 위해 훔친 사진이나 사례 등이 이용된다.   ▶사기 전담부서 사칭 소매업체나 기타 판매업체의 사기 부서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은행 계좌 소유자 이름과 비밀번호, 크레딧카드 정보 또는 소셜번호를 확인하도록 요청해 정보를 빼간다. 범죄자는 절취한 사용자 정보로 P2P 계정을 만들고 사용자의 신원을 도용하거나 계정에 접속해 다른 범죄에 이용한다.   ▶가짜 상품 또는 서비스  합법적이고 잘 알려진 업체를 사칭해 존재하지 않는 허위 제품, 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가로 P2P 결제를 요청한다. 박낙희 기자사기 사기 범죄 온라인 사기 스캠 피싱 P2P AI FTP 소셜미디어

2024-01-19

"아이 넷 엄마…도와줘요"…팻말든 걸인, 사기 조직원

프리웨이 진입로에서 동정심을 자극하는 문구가 적힌 팻말로 도움을 청하는 걸인들이 범죄조직의 일원일 수 있다고 당국이 경고하고 나섰다.   5일 NBCLA뉴스에 따르면 어바인 경찰국은 주민들로부터 돈을 갈취하는 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어바인 스펙트럼 내 타겟 매장에서 한 여성이 가짜 EBT(Electronic Benefits Transfer)카드로 아기 분유 40통을 구매하려다 적발됐다.   가짜 EBT카드는 보통 여러 개의 서로 다른 기프트카드나 다른 사람들의 도용된 카드들로 만들어진다고 당국은 전했다. 특히 아기 분유의 경우 소매 범죄 조직들에 인기 아이템으로 도난이 많다고 설명했다.   더 문제가 된 것은 이 여성의 차 안에서 발견된 팻말이었다. 경찰이 여성의 차를 수색하면서 발견한 팻말에는 “장미를 팝니다. 음식을 위해 도와주세요. 4명의 아이를 둔 엄마. 신의 축복을!”이라는 구걸 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한 차 안에서는 4000달러의 현금도 함께 발견됐다.   어바인 경찰국 캐리 데이비스 서전트는 “여성이 주로 프리웨이 오프 램프나 랄프스 등 마켓 주차장에서 사람들에게 돈을 요구할 때 썼던 팻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용의 여성은 절도 및 신원 도용 혐의로 이날 체포됐다.   당국은 이 여성 용의자가 ATM 스키밍(skimming) 수법으로 허위 EBT 카드를 만드는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조직원들 역시 여성처럼 구걸 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4일에도 같은 타겟 매장에서 허위 EBT카드로 아기 분유 구매를 시도한 사건이 재차 발생해 현장에 출동했다고 전하면서 사건의 배경과 연루된 인물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 서전트는 “음식과 같은 물품을 제공하거나 비영리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 정신건강 커뮤니티헬스팀에 연락해 대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조직원 엄마 걸인 사기 해당 조직원들 사기 범죄

2024-01-05

LA 사기 줄었지만 타운서 가장 많이 발생

  코로나19 이후 분코 사기(Bunco)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월평균 250명이 LA주민들이 사기(Bunco) 피해를 봤다. 가짜 금 장신구 판매부터 방문 수리 명목의 금품 갈취까지 다양한 범죄 유형이 이런 사기에 속한다. 고독한 사람들을 표적으로, 외로움을 달래주는 척 접근해 개인정보와 돈을 갈취하는 스위트하트 스캠과 로맨스 스캠도 동일한 사기 유형이다. 또 은행 검사관이나 유틸리티 업체 직원을 사칭해서 현금을 가로채는 사기는 물론 주택 수리를 빙자한 금품 갈취와 복권 사기 등도 있다. 피해자는 시니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단체 크로스타운이 LA경찰국(LAPD)의 범죄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2020년 2월의 분코 사기 신고 건수는 250여건이었다. 2022년 7월과 8월의 신고 건수가 175건 정도였다. 발생 빈도가 절반으로 급감한 것이다. 치안 당국은 2010년부터 분코 사기 건수는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2019년에는 3055건까지 급증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중대한 반전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2022년 11월 30일까지 신고된 분코 범죄 건수가 1707건이었다며 이는 2019년보다 44.6%가 급감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래프 참조〉   충격적인 사실은 분코 범죄의 피해 장소가 길거리보다 실내가 많았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시니어가 길거리에서 분코 범죄에 많이 당했다면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등 사람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피해 장소가 집인 경우가 증가했으며 연령대도 내려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해 60세 미만의 성인이 60세 이상의 시니어보다 분코 사기 범죄 피해 금액이 더 컸을 것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작년 1월~11월까지 신고된 1707건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821건이 단독주택에서 벌어졌으며 다세대 주택에서의 신고도 377건이나 됐다. 즉, 지난해 11개월 동안 일어난 LA지역 분코 범죄 10건 중 7건이 집에서 발생했다. 이 수치는 신고 건수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를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작년 1월~11월 기준으로 LA 지역 분코 범죄 신고 건수를 세분화하면, 한인타운에서 68건으로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됐다. 〈표 참조〉 가장 적은 미드윌셔 지역의 33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다운타운과 할리우드가 각각 62건과 60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 진성철 기자사기 타운 사기 신고 사기 범죄 사기 건수

2023-01-02

주인 행세하며 디파짓 받고 줄행랑

  LA 지역에서 실제 주택 소유주인 것처럼 위장하고 사진과 연락처를 사이트에 올리고 렌트를 주겠다며 디파짓을 챙겨 달아나는 사기 범죄가 횡행하고 있어서 주의가 요망된다.   KABC 방송은 시청자 제보를 통해 '질로' 등 주요 렌트 관련 사이트와 게시판 등에서 집 사진을 올리고 급하게 저렴한 가격에 렌트를 주겠다고 속여 수천달러까지 디파짓으로 송금받고 달아난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실제 브레아 한 주택에는 한 커플이 난데없이 방문해 렌트를 싼 가격에 주겠다는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해 집주인이 황당해 했다는 것. 살고 있던 집 주인은 렌트를 놓은 적도 계획도 없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곧바로 질로 사이트를 확인했는데 올라온 사진은 10여 년 전에 집을 구입할 때 남겨진 사진들이었고, 집주인이라고 주장한 연락처는 실제 사기범들이 올려놓은 번호였다는 것.   피해 커플은 급하게 디파짓을 하라는 말을 듣고 2700달러를 온라인 송금했으나 그 뒤로 연락이 끊겼다.   LAPD 등 수사당국은 렌트가 치솟고 방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생겨난 신종 사기 범죄라며 렌트를 할 경우에 반드시 현장을 방문하고 계약서 작성 이후에 디파짓을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줄행랑 행세 사기 범죄 신종 사기 시청자 제보

2022-08-10

연말 들 뜬 마음 노린 사기 범죄 조심

스와니에 사는 김모씨는 얼마 전 한 대형 마켓에서 보낸 이메일 설문조사에 참여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기프트 카드를 준다고 해서 참여한 설문 조사가 끝난 뒤 나온 화면에서는 상품을 70~8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있었다. 이씨는 "T사에서 보낸 이메일이라고 생각하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카드 번호를 입력해 온라인 주문을 완료했는데 알고보니 T사가 아니었다"면서 "급하게 이의 제기 신청(dispute)을 했지만 해결될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둘루스에 사는 이모씨는 소셜 미디어에서 뜬 광고를 보고 쇼핑했다가 스캠에 휘말렸다. 이씨는 "이메일로 영수증이 왔는데 회사 이름도 이상하고 구글에서 검색해 보니 정보도 찾을 수 없었다"면서 "소셜 미디어에 뜨는 광고라 스캠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할러데이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쇼핑객의 돈을 노리는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온라인 쇼핑 마켓이 급성장하면서 사기범들이 이메일, 문자메시지, 소셜미디어, 전화 등을 통해 개인 정보를 빼내는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케네소주립대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앤디 그린은 17일 채널2 액션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쇼핑객들이 좋은 딜을 찾을 수록 사기범죄에도 노출될 수 있다"면서 "모든 걸 너무 믿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쇼핑객뿐 아니라 소규모 업체들도 피해를 볼 수 있다.채널2의 컨슈머 어드바이저인 클라크 하워드는 "소규모 업체는 사이버 보안 보험에 가입해 사기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면서 "자칫하면 아예 폐업할 정도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은나 기자연말 마음 수록 사기범죄 사기 범죄 사기 피해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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